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늘려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.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. 체질이나 복용 방법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프로바이오틱스란?
세계보건기구(WHO)는 프로바이오틱스를 ‘적정량을 섭취했을 때 숙주에게 건강상 이점을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’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. 유산균(Lactobacillus), 비피더스균(Bifidobacterium)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.
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, 어떤 경우에 생기나?
건강한 사람이라면 대부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지만,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는 주의해야 합니다.
- 복부 팽만감 및 가스 생성 유산균이 장내에서 빠르게 작용하면 일시적으로 가스가 많이 생기거나 더부룩한 느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이는 유익균이 기존 환경과 충돌하면서 생기는 ‘장내 균총 재정비’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.
- 설사 또는 묽은 변 처음 복용 시 장운동이 활발해지며 일시적인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대부분 1~3일 이내로 호전되며, 섭취량을 줄이면 완화됩니다.
- 면역억제 상태에서의 감염 위험 항암 치료, 스테로이드 복용, 장기이식 환자처럼 면역력이 매우 낮은 경우에는 살아있는 균이 패혈증 또는 곰팡이 감염 위험을 유발할 수 있어 복용 전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.
- 히스타민 반응 일부 균주는 체내 히스타민을 증가시켜 두드러기, 가려움증, 비염 등 알레르기 유사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유제품 유래 유산균에 민감한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.
이런 사람은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전 반드시 확인!
- 항암제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
- 장누수증후군(Leaky gut) 진단을 받은 경우
- 극심한 복부 팽만, 설사 증상이 있는 분
- 알레르기 이력이 있는 분 (특히 유제품 기반 제품)
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복용 팁
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아래 사항을 지켜주세요:
- 공복보다 식후 복용이 위산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.
- 처음에는 저용량 제품부터 시작해 체내 반응을 관찰하세요.
- 3~7일 복용 후에도 설사, 복통이 지속되면 중단하고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.
프로바이오틱스는 결국 균, 내 몸에 맞춰야 합니다
프로바이오틱스는 확실히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입니다.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주지는 않습니다. 오히려 내 몸 상태와 맞지 않게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. 특히 만성질환자, 면역저하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.
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, 제품 성분, 균주, 용량을 꼼꼼히 살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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